조계종 부산 문수사가 한반도 평화통일의 염원이 담긴 부처님 진신사리탑 불사를 회향하고 불자들에게 공개했습니다. 문수사는 16일, 회주 법흥스님, 송광사 방장 현봉스님, 범어사 주지 경선스님, 주지 지원스님, 박형준 부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 진신사리탑 제막식을 봉행했습니다. 문수사 진신사리탑은 1978년 스리랑카 야스기리아 종정이 기증한 사리 2과와 미얀마 삼장법사 위기따스님이 기증한 사리를 봉안했으며 묘향산 보현사 석탑의 8각 13층 규모로 상륜부는 불국사 석가탑을 모본으로 조성했습니다. 주지 지원스님은 “문수사 40년 불사를 회향하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자리”라며 “기도와 참회의 공덕을 이웃에게 회향하며 정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제막식에 이어 신춘심 전 신도회장 이임식과 박화자 신임 신도회장 취임식도 봉행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