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호종합사회복지관(관장 서은해)과 문수복지재단(대표이사 지원 스님)이 어르신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는 ‘백세기원 장수잔치’를 개최했다.
양 기관은 27일과 28일 노인복지사각지대인 문현동 행정복지센터와 연계해 가족의 부재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칠순, 팔순, 구순을 외롭게 보내는 독거 어르신을 추천받아 개별 맞춤형 장수잔치를 진행했다.
먼저 27일에는 문현 4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팔순을 맞은 강정자, 문계순, 김길자 어르신을 각각 모시고 정성스레 준비한 잔치상과 꽃바구니, 선물 등을 드리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장수 잔치 주인공인 어르신들은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해줘서 고맙다”며 연신 감사인사를 전했다. 문수복지재단 대표이사 지원 스님은 “대한민국이 지금처럼 살기 좋은 나라가 된 것은 어르신들이 헌신적으로 일하고 가꾸어온 결과”라며 “작은 정성이지만 오늘 장수잔치를 통해 남은 여생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드린다”고 전했다. 안지원 문현4동 동장은 “그동안 자식들 키우시느라 등도 휘고 머리도 하얗게 새셨지만 어르신들의 그러한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날 젊은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누리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에 문득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지금처럼 항상 행복하시고 건강하시고 오래오래 장수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e붓다(http://www.ebuddha.co.kr) |